오늘도 회사 앞 지하철 앞에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사람에게

조심히 다가가 묻는다.

나는 당근 마켓 2년차 유저다.

당근 마켓의 장점은 가까운 거리의 사람에게 빠르게 물건을 팔 수 있다는 것.

이 장점 때문에 주평균 5~8만원 정도의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

 

이 글은 내가 당근마켓에서 빠르게 판매를 할 수 있는 간편한 꿀팁에 대한 것이다.

 

 

1. 중고 시세 확인 후 매력적인 가격 책정하기

빠른 판매를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렴한 가격'이다.

 

당근마켓에 상품을 검색하면, 

동네에서 판매 중인 동일 상품 가격이 있는지

혹은 얼마에 판매가 완료되었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동네에 경쟁 판매자가 있는가?이다. 

이 드라이기의 경우 2만원~3만원 수준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현재는 경쟁 판매자가 없으므로 가격을 이 이상으로 해도 된다!

그래서 나는 3만 5천원으로 결정했다.

 

2. 인터넷 상세 컨텐츠 이용하기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입했다면,

구입한 쇼핑몰의 상세컨텐츠를 활용해서 등록한다.

해당 링크를 복붙해서 넣으면,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도 제공할 수 있고, 시세 또한 알 수 있어 편하다.

3. 자주 쓰는 문구 등록하기

거래에서 쓰게 되는 문구는 정해져 있다.

입금 계좌, 주소지, 거래 장소...

해당 문구를 자주 쓰는 문구로 등록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4. 약속시간 예약 걸기

구매자와 거래 예약을 했다면,

채팅방 상단에 있는 '거래 약속 설정'을 하자.

약속 시간 30분 전에 미리 알림도 해주고,

거래가 약속 되어 있는 채팅을 채팅방 목록에 최상단으로 위치해준다.

5. 반값 택배

당근 마켓은 인근 지역 주민과 거래를 하는 플랫폼이지만,

인근 지역이라고 해도 도보로 거래하기 어려울 정도의 거리일 수도 있다.

이때는 편의점에서 편의점으로 배송해주어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반값택배를 제안해보자.

 

6. 끌어올리기

당근 마켓에 등록 후 처음 노출되고 난 후

팔리지 않는 상품은 검색이 아닌 이상 재노출이 되지 않는다.

노출이 안되니 판매되기도 어렵다ㅠ

이때는 판매내역>판매중으로 들어가 '끌어올리기'를 하자.

하루에 최대 5개의 상품을 끌어올리기 할 수 있다.

7. 동네 2개 등록하기

당근마켓은 동네를 최대 2개 등록할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집과 회사의 거리가 꽤 있어서

집 동네와 회사 동네를 등록해두었다.

이렇게 하면 회사 근처 거래도 가능하고,

판매처(?)를 넓힐 수 있다.

 

신상의 홍수 속에서 더하기가 아닌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당근마켓은 더할나위 없이 좋은 플랫폼이다.

나 역시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소득으로 바꾸면서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있어

당근마켓을 꾸준히 애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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