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언택트 레이스 신청할 때

참기 기념품으로 포함되어 있던 블루투스 이어폰인,

코원 CT15를 사용해보았다.

패키지는 깔끔했다.

제품 첫인상도 무광에 가까운 블랙으로 심플한 느낌이었다.

옆으로 길쭉하게 긴 타원형이라, 약통을 연상하게 하긴 했지만

디자인은 무던해서 맘에 들었다.

 

공홈에서 소개되는 기능들... (기계를 잘 몰라서 절반 정도는 모름)

 

1. 착용감

커널형 이어폰은 장시간 사용하면 귀가 눌리는 느낌이라 선호하지 않지만,

코원 CT15는 무게가 그렇게 나가지 않아서 착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원래 쓰고 있던 버즈 프로가 6.3g이고

코원 CT15는 6.8g인데 적은 무게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수준이라 그런지

더 무겁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비슷비슷...

 

2. 장시간 사용 가능

셀링 포인트로 밀고 있는 기능이 '22시간 사용 가능'인데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았을 때도 한 번 충전으로 체감상 꽤 오래 갔다.

하지만 카페에서 일할 때 2시간 정도 끼고 있으니

실실 귀에 피로감이 있어서 그 이상 끼는 것은 무리였다.

(이어폰 장시간 사용은 건강에도 안좋으니 중간에 쉬어주는 게 좋겠지만...^^;)

 

3. 가격

코원 공홈에서는 정가를 7만 9천원으로 해두었지만,

얼마 안되어서 할인 가격인 4만 9천원에 팔기 시작했다. (링크)

노캔 기능이 없는 중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인 점을 고려하면 7만원대는 쎈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4만원대라면 꽤 합리적인 듯 하다.

글을 작성하는 날짜(2021/11/21) 기준으로 보니,

공홈에서는 사은품과 리뷰 이벤트 중이었다.

리뷰 다 쓰고 참여해볼까...

 

4. 방수 기능

아디다스 언택트 마라톤에 기념품으로 선택되었던 건

방수 기능 때문인 듯 하다.

실제 다른 리뷰를 보면 운동 중 흘리는 습기와 땀에 강하다고 한다.

실제 운동 중에 사용해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전자제품이 물에 강한 것은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기능인 듯 하다.

 

5. 음질

사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질일텐데,

버즈 프로 사용자인 내게는 크게 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막귀라서...)

사운드 자체는 공간감이 느껴지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만족했다.

 

중저가 브랜드이지만 코원이라는 인지도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 성능과 가격은 가성비가 있다할 만 하다.

 

하지만 노캔이 안되고

이미 버즈 프로 사용자라서,

당근 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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