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 그게 뭔데 돈이 되나요?

"요즘 티스토리? 그거 잘만하면 돈 꽤 벌 수 있다던데?" 그 날도 학교에 가기 위해 마을 버스에 몸을 맡긴 날, 내 귀에 선명하게 들리던 말이 있었다. 한참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유명세를 탈 때였지만, 당시 나는 오직 문학에만 마음을 바친 문학도여서, '돈이 된다.'라는 것에 어떤 흥미도 느끼지 않아 그 말을 흘려 보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나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티스토리 포스팅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블로그를 공부하는 사람이 되었다. 티스토리 T도 몰랐던 내가, 티스토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한 단어로, '돈' 때문이다. 자본과 돈에 대한 공부 없이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회에 나와 직접 돈을 벌고, 하루에 10시간 이상 주말, 공휴일 할 것 없이 일하며 월급을 높여 나가도 노동 소득만으로는 도저히 나의 결혼도, 노후 준비가 안되어 계신 부모님도 건사할 수 없다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뼈저리게 깨달았다. 자연스럽게 좀 더 행복한 미래에 대한 바람은, '돈'에 대한 관심으로, 그리고 '잘 하면 돈이 된다는' 티스토리로 이어졌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다시 연결해준 수익형 블로그

부업, 투잡, 사이드프로젝트가 이슈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 또한 '월급 외에 수익을 어떻게 만들지? 부의 파이프라인이라는 것은 대체 어떻게 시작하는거지?' 등등의 질문이 생겼다. 내가 보는 영상, 컨텐츠도 이와 관련된 주제들이 많아지기 시작했고 내 유튜브 알고리즘은 알아서 관련 주제 영상들을 추천해주기 시작했다. 

 (영상 바로보기 LINK 

이 중 가장 내 흥미를 끌었던 것은 바로 누워서 돈 벌기(이하 누돈)라는 유튜브 채널에 디지털노마드 '리뷰요정리남(이하 리남)'님이 출연한 영상이었다. 이 2가지 영상은 리남님이 쓴 책 내용을 바탕으로 무자본창업, 주로 티스토리로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내용이 담고 있다.원래 리남님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나는 누돈분들을 좋아해서 흥미차 눌러보았다가, "어…이런 것도 있구나? 한 번 해볼까." 생각하고 나를 발견했다. 블로그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수익형 블로그를 부업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1. 무자본 창업이다 : 블로그는 자본이 들지 않는다. 실패로 인한 경제적 리스크가 없다.
  2.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다 : 노트북, 핸드폰만 있다만 내가 원하는 어떤 곳, 어떤 시간에도 작업할 수 있다.
  3. 내가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 : 퍼스널브랜딩, 마케팅, 글쓰기, 데이터 분석 등 1인 기업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리스크가 적고 자유로우나 1인 기업가를 꿈꾸는 내가 경제적 자유를 위해 필요한 능력들을 성장시키면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뭔가를 과정이 흥미 있어야 그나마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3번이 내게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블로그를 '진짜' 시작하다

부푼 꿈을 가지고 시작 했지만, 생각보다 쉬운 길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블로그 운영 한 달만에 깨닫게 되었다. 수익형 블로그를 성공시키기 위한 수많은 무료 정보와 유료 강의들이 넘쳐나지만, 조금씩 말이 다르거나 아예 반대 주장을 만나기도 했다.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이 일도 중심이 잡혀 있지 않으면,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이 되겠구나. 그래서 나는 탄탄한 뼈대를 만들기를 시작했다. 먼저 내 스토리를 쌓아올리기 위해 블로그에 대해 배우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성공한 모든 과정을 기록하려고 한다. 경험은 '진짜'이고, 나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것은 늘 그랬듯이 가짜가 아닌 '진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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